패럴림픽 컬링

올림픽이 끝나면 그 후에는 패럴림픽이 열립니다. 패럴림픽은 신체적 혹은 감각적으로 장애를 가진 운동선수들이 참가해 경기를 펼치는 대회로 선수의 장애 여부 차이만 있을 뿐 올림픽과 유사한 경기가 진행되죠. 우리나라는 1968년 제 3회 패럴림픽 대회에 첫 참가를 시작해 2018년 국내에서 열린 평창 동계 패럴림픽 대회에서 종합 16위를 차지했는데요. 최근 창원에서 전국 지자체 중에서는 처음으로 패럴림픽 컬링 실업팀을 창단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장애인을 위한 휠체어 패럴림픽 컬링팀 자체는 사실 국내에서 최초는 아닙니다. 서울·경기·전남·경남 등 전국에 다양한 휠체어 컬링팀이 운영중이며 국내에 장애인 컬링 선수를 위한 다양한 대회도 개최되고 있습니다. 특히 스나이퍼라고 부르는 전남 패럴림픽 컬링팀은 지난 1월 핀란드 로하에서 열린 2020 키사칼리오컵 국제휠체어컬링 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결승전에서 만난 컬링 종주국 스코틀랜드를 4-3으로 누르고 우승하며 국제 무대에서도 맹활약하고 있죠.

하지만 기존 컬링리그보다 더 규모가 작을 수밖에 없는 패럴림픽 컬링 리그는 일반 컬링팀에 비해 선수인프라나 지원이 부족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창원시에는 시립곰두립국민체육센터가 휠체어 컬링팀을 운영하고 있었지만 그간 실업팀이 없어 선수들이 다른 직업과 겸해 훈련을 해야하는 고충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번 기회에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창원시가 실업팀을 창단하며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컬링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이 생겼습니다.